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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맛이 꿀맛이다! 갓 지은 햅쌀 밤팥 영양 솥밥 |
글쓴이: 햇님 | 날짜: 2014-03-23 |
조회: 3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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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pruna.com/view.php?category=QkYRK0I8RQ%3D%3D&num=FRxGcxY%3D&page=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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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곡식이 여물어가는 계절. 바로 햅쌀이 풍성한 시기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햅쌀로 잘 지은 밥 한 그릇이면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뜨거운 김이 폴폴 오르는 뜨거운 햅쌀밥. 후후 불어 입 안 가득 떠 넣으면 배 속까지 온기가 퍼지는 밥 한 그릇이면 비싼 보약이 필요 없다.
우리가 매일 먹는 쌀은 밀이나 보리 같은 다른 곡류에 비해 소화가 잘 되고 탄수화물은 물론 단백질과 비타민, 칼슘, 철, 칼륨,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가 고루 들어 있다. 특히 햅쌀은 불포화지방산의 변질이 적고 수분이 많기 때문에 일반 쌀에 비해 훨씬 촉촉하고 윤기가 난다. 햅쌀의 녹말 성분은 소화가 잘 되고 나트륨과 같은 미네랄이 들어 있어 몸속의 독소를 제거하기도 한다.
맛있는 햅쌀밥을 해 먹기 위해서는 밥을 지을 때 밥물을 약간 적게 잡아야 밥이 질지 않는다. 밥물은 밥의 1.1배 정도가 적당하다. 여기에 비타민 B₁이 풍부한 팥을 더하면 당질 대사가 잘 되는 것은 물론 피로 해소에도 좋다. 또 섬유소가 많이 들어 있어 변비에도 효과적.
쌀을 씻을 때 쌀이 20% 정도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첫물은 신경 써서 맑은 물을 사용하고 씻은 쌀은 1시간 정도 불려 물기를 뺀다. 밥물이 끓어 넘치지 않도록 넉넉한 크기의 뚝배기를 사용하고, 뚝배기에 불린 쌀을 넣고 1.1배의 물을 넣어 센 불에 올린 뒤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낮춘다. 밥물이 넘칠 듯이 끓어오르다가 밥물이 잦아들면서 잠잠해지는 순간 뚜껑을 닫고 불을 약하게 줄여 10분간 뜸을 들인 다음 뚜껑을 열고 한두 번 휙 뒤집어 수증기를 날리면 맛있는 뚝배기 밥이 완성된다.
재료
햅쌀 3컵, 팥 1/2컵, 밤 10개, 물 6컵
만들기
1 햅쌀은 잘 씻어 충분히 불린 뒤 채반에 놓고, 팥은 잘 씻어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끓인다. 2 팥이 끓어오르면 첫물은 버리고 물 4컵 정도를 더 부은 뒤 팥이 부드럽게 익을 정도로 삶는다. 3 ②의 팥을 체에 밭쳐 물과 팥을 따로 준비하고, 밤은 껍질을 까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4 햅쌀과 삶은 팥, 밤을 모두 돌솥에 넣고 팥물과 물 2컵을 섞어 밥물을 잡아 짓는다.
■요리 / 김영빈(수랏간, 019-482-0882) ■진행 / 김민정 기자 ■사진 / 원상희
[레이디경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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