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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찜의 원조 마산 구봉악 할머니 |
글쓴이: 어린늑대 | 날짜: 2010-01-15 |
조회: 3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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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pruna.com/view.php?category=Q0wNNFE7VSpCNQxJT1U%3D&num=EhtHcRI%3D&pag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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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에서 유일하게 3대째 이어오고 있는 집이다. 1대 구봉악 할머니(작고)에 이어 2대 김수일(70)할머니와 3대 이정민(45)씨가 대를 이어오고 있다.
1965년 시작했으니 벌써 45년째, 이사도 가지않고 그때 그자리에서 지금도 영업하고 있다. '진짜 초가집 원조 아구찜'과 함께 마산 아구찜의 원조이다.
구봉악 할머니가 만들던 방식대로 아귀찜을 내놓고 있다. 겨우내 말렸던 아귀를 물에 살짝 불려, 미나리·미더덕·콩나물·고춧가루·파·마늘 등 10여가지를 넣어 10여분간 솥에 넣어 끓인다.
여기에 된장을 넣는다. 시어머니에 이어 21년째 아귀찜을 내놓고 있는 김수일 할머니는 "아귀의 비린내를 잡기위해 된장을 넣었지. 그런데 고춧가루만 사용하는 것 보다 맛이 더 구수하고 질리지도 않아. 우리집에 단골이 많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라고 자랑한다. 양념에 된장을 사용하는 집은 이 집과 한 곳만 더 있다고 한다.
건아귀는 생물에 비해 훨씬 더 쫄깃쫄깃하다. 맛은 황태찜과 비슷하다. 경상도 지방 음식답게 상당히 맵지만 동치미· 백김치와 함께 먹으면 매운 맛이 어느정도 가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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