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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의 깔끔한 한식 레스토랑 모락 |
글쓴이: 상큼걸 | 날짜: 2010-01-05 |
조회: 5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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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ok.pruna.com/view.php?category=Q0wNNFE7VSpCNQxJT1U%3D&num=EhtGdhE%3D&page=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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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로 서울 '모락(Morac)' 광화문점에 다녀왔어요.. 광화문에 위치한 모던 한식 레스토랑으로 지금은 1호점인 광화문점 하나만 있어요.. 매드포갈릭 광화문점 방문할 때 지나가면서 보고 어떤 곳인가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첫 방문해보네요..
썬앳푸드의 한식 브랜드인 '봄날의 보리밥'이 2009년 3월 16일 '모락'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모락의 겨울별미와 함께하는 팔도소주 유람기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방문했을 때가 12월이라 입구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어요..
기본 세팅 이구요..
테이블 한쪽에 연장통이 있고 마실 거로는 연잎차가 있어요..
밑반찬으로 열무김치와 어리굴젓이 나와요..
개인용으로 나오는 동치미 이구요.. 맛이 시원해서 몇 번 리필해서 먹었어요..
'모락 떡갈비(Morac Beef Ttukgalbi)' 이구요.. 가격은 19,500원 이에요.. 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이에요..
크기를 비교하려고 물컵과 같이 찍었는데 이런 방향으로 찍으니 실제보다 작아 보이네요.. ㅋㅋㅋ
잣가루가 뿌려진 떡갈비와 조총이 뿌려진 떡이 나와요..
갈빗살을 잘게 다져 갖은 양념 후 숯불에 구워낸 맛과 향이 그윽한 떡갈비예요..
잘게 다져져 있는 떡갈비는 양념이 강하지 않고 은은한 편이구요..
쫀득해 보이는 떡도 가지런하게 나오네요..
맛나게 야금야금 조각내서 먹어줬어요.. 맛이 강하지 않아서 한식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 입맛에도 잘 맞을 것 같아요..
조청이 뿌려진 떡은 어릴 적 간식으로 먹었던 떡꼬치가 생각나네요..
'떡야채 닭갈비(Spicy Sizzling Vegetable Chicken)' 예요.. 가격은 21,000원 이구요.. 이날 매콤한 것이 땡겨서 주문해봤어요..
쫄깃쫄깃한 떡과 여러 가지 야채를 필수지방산이 많은 닭다리살과 함께 매콤하게 양념한 닭갈비 구이예요..
지글지글 뜨거운 철판 위에 닭갈비가 있어요..
춘천닭갈비처럼 직접 구워 먹는 것도 좋지만 편하게 맛나게 구워진 것을 먹는 것도 좋네요..
위에 얹어졌던 깻잎은 맛있게 익으라고 얼른 섞어줬어요..
양념은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게 매콤해요.. 구수한 한식 스타일이라기보다는 젠틀한 스타일이라고나 할까요..
토실토실 매콤하게 양념된 닭고기를 집어서 먹어보아요.. 츄릅~~
쌀떡이 쫀득쫀득해서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것 같아요.
건강에 좋은 마늘도 많이 들어 있어요.. 마늘을 보니 왠지 아래층에 있는 매드포갈릭이 생각나네요.. 후훗..
모락 광화문(02-722-5494)은 5호선 광화문 8번 출구로 나와 유턴해서 쭉 가면 막다른 삼거리에 있는 하나은행 별관 건물 3층에 있어요.. 참고로 2층에는 패밀리 브랜드인 매드포갈릭 광화문점이 있어요.. 주차는 건물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무료 주차 시간은 1시간 반이에요.. 홈페이지는 www.bistroseoulmorac.com 이구요..
팔도소주와 함께 하는 팔도 유람기로 가장 많이 팔리는 소주가 무엇인지 맞추는 이벤트예요..
전국 각지의 소주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어서 소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겠어요.. ㅋㅋㅋ 주말 점심에 방문했고 입장할 때는 웨이팅이 없었는데 나올 때 보니 기다리는 사람이 조금 생겼어요.. 옆 테이블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이 조촐하게 생일파티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한식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곳에서 생일파티를 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분위기는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로 깔끔해요.. 서비스도 괜찮은 편이구요.. 광화문에서 깔끔한 한식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곳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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