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사진이 너무 많은 블루베리치즈케이크입니다.
문제는 과정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정작 치즈케이크 사진은 제대로 된게 몇장 없다는 것을
블루베리치즈케이크를 다 먹은 지금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아주 슬픈 현실인거죠.
아무튼 촉감, 식감, 색감 참 괜찮은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만들었습니다.
재료를 보시면 좀 열악한 상황에서 만든것도 아실꺼에요.
크림치즈가 좀 부족했거든요.
그래서 크림치즈의 부족함과 높이감을 채울만한 방법으로 몇가지 편법을 사용했습니다.
정통치즈케이크가 아니라고 태클거실 분들은
조용히... 여기서 나가시면 됩니다.
그럼 제맘대로 만들어본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 재 료 *
크림치즈 150g, 요거트 70g, 생크림 70g, 계란 1개, 박력분 40g, 전분 10g, 설탕 40g, 레몬즙 1T
곡물비스킷 80g, 버터 35g, 블루베리 100~120g + 설탕 2T
먼저 바닥재로 사용한 곡물비스킷 입니다.
분쇄기에 곱게 갈아진 곡물비스킷은 분량의 버터를 넣어 비스킷과 고루 잘 버무려주면 됩니다.
분쇄기 사용이 귀찮으신 분들은 비닐팩에 비스킷과 버터를 넣어 으깨어 주셔도 됩니다.
버터와 잘 어우러진 비스킷을 유산지를 깔아준 사각무스링 안에 골고루 펴 꾹꾹 눌러 담아줍니다.
이제 분량의 계란흰자는 설탕 40g을 두번 나누어 넣어 70%정도이 머랭을 만들어 주어요.
단단한 머랭을 만들면 치즈케이크가 깨진답니다.
사실... 계란도 집에 남은게 1개밖에 없어서 1개만 사용했어요.
2개가 들어가면 더 좋을텐데 말이어요.
1. 실온에 말랑해진 크림치즈를 미리 잘 풀어준 후
2. 계란 노른자와 설탕 10g을 넣어 풀어준 후
3. 요거트를 넣어 잘 섞어주고
4. 미리 체쳐둔 박력분과 전분을 멍울없이 잘 섞어준후
5. 70% 휘핑한 생크림을 넣어 고루 섞어주고
6. 마지막으로 위에 만들어둔 머랭을 넣어 거품이 심하게 꺼지지 않게 잘 섞어줍니다.
분량의 블루베리에 설탕을 넣어 버무리고
곡물비스킷 바닥을 깔아준 위에 넉넉히 올려줍니다.
(넉넉히 올릴껄... 후회하는 거죠.)
그리고 반죽을 부어주고 위에 장식용 블루베리 올려주어
165' 예열된 오븐에서 중탕으로 60분간 익혀준 후에 틀채로 냉장고에 넣어 반나절이상 넣어둔 후
완전히 차가운 상태로 먹으면 됩니다.
9조각 잘라서 한조각씩 내어 보았습니다.
블루베리를 넉넉히 올리면 눅눅해 지길래 이번엔 좀 소심하게 올렸더니...
역시... 조금은 넉넉한것이 맛이나 모양도 훨씬 좋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중간에 콕콕 박힌 블루베리가 참 사랑스러워 보이죠~
비쥬얼을 위해 필링을 위에 올려볼까... 생각했는데
그냥 있는 그대로 잘라내었습니다.
하하하~ 귀찮았던거죠~
그래도 이 사랑스러운 아이를 얼마나 맛있게 잘 먹었는지 모릅니다.
블루베리의 상큼함과 치즈케이크의 부드러움
이 조화를 아시는 분들은 상상할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정말... 정말... 좋아하는 케이크에요.
크림치즈와 계란의 부족으로 그리 높이감있거나 그런 치즈케이크는 아니지만
전 딱 먹기좋을만큼의 양과 크기의 지금 치즈케이크가 참 마음에 듭니다.
다 사라질동안 정말 맛있게 촉촉하게 부드럽게 먹었구요.
보라색은 참 좋아하는 색입니다.
보라색 옷도 즐겨입을 정도로... 소품도 보라색을 좋아할 정도로...
보라색을 참 좋아하는데...
제가 학창시절땐 좀 요상한 이야기를 들어야 했던 색이었죠.
허허~~~ 사실 좀 기이한 짓도 하고 다니긴 했었지만
아무튼 보라색이 꼭... 그리 요상한 사람들만 좋아하는 색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블루베리 치즈케이크...
제맘대로 부족한 재료들로 만든아이라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정통베이커도 아니고
꼭 정해진 레시피대로 만드는 사람도 아닙니다.
먹고 싶은걸... 제 맘대로 제 상황에 맞게 만드는... 아줌마 홈베이커일 뿐이에요.
블루베리요거트 스무디
아래 링크나 사진을 누르시면 레시피를 보실수 있습니다.
↓↓
http://v.daum.net/li-nk/1692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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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미흡한 점이 많은 블러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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