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추도 넣어서 만든 배추 겉절이는 아삭아삭하니 참 맛이 좋아요~
엊그제 시아버님제사때 먹는다고 제사 전날 급하게 만든 겉절이에요~
급하게 만들었어도 들어갈건 다 들어갔어요~ㅋ
한가지 안들어간건... 액젓.... 울 신랑이 액젓을 싫어해요~
그래서 액젓은 빼고 김치를 하는데.....
액젓 많이넣은 김치 싫어하시는분은 우리 김치 개운하니 맛나다고 하세요~ㅎ
내자랑 인가요? 사실이에요~ㅎㅎ
액젓대신에 건어물(황태머리, 건새우, 다시마와)과 양파를 넣고 푹 우려서 식힌
국물을 넣고 만들기 때문에 진한맛 보다는 시원한 맛으로 좋은 겉절이에요~
재료:
작은배추3포기, 쪽파, 부추 약간씩, 다진마늘3큰술, 고춧가루 2컵, 찹쌀풀 한컵,
황태머리 건새우육수3컵, 배, 사과 1/4개씩, 양파 반개, 생강약간, 소금2큰술, 설탕약간
(액젓을 넣을 때는 소금양을 좀 줄이시면 되요)
찹쌀가루 1 큰술, 절임용 소금 1컵반
1. 배추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일반배추보다는 좀 작은크기고 쌈배추보다는 조금 큰 배추를 구입했어요~
작고 연해서 맛있네요~
2. 굵은소금 1컵을 물에 풀어서 썰어놓은 배추를 넣어 위아래 섞어주고
3. 배추위에 굵은 소금을 반컵정도 고루 뿌려요~ 3~4시간 정도 절여요~
4. 배추가 절여지는 동안에 황태머리, 건새우, 양파, 다시마를 넣고 팍팍 끓여 육수를 진하게 우려놓아요
5. 찹쌀가루1큰술에 물 1컵을 넣어 고루 섞은후 불위에 올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조금 더 끓여 불을 끕니다
6. 요렇게 반나절 절여서 깨끗하게 씻은후 소쿠리에 받혀서 물기가 빠지는 동안에~
7. 양념을 만들어요
쪽파는 머리부분은 반갈라서 적당한 길이로 썰고 부추도 썰고, 마늘은 다지고
사과, 양파, 배, 생강은 믹서에 갈아요~
8. 갈아놓은 양념에 고춧가루, 다진마늘, 찹쌀풀, 소금, 액젓(저는 액젓대신 끓여서 식힌 육수)을
고루 섞어서 고춧가루가 수분을 흡수하도록 두어요~
9. 쪽파는 머리부분은 반 갈라서 적당한 길이로 썰고 부추도 적당한 길이로 썰어요
10. 배추에 물기가 빠지고 고춧가루 양념도 잘 어우러 졌으면 쪽파와 부추 썬것과 배추를 넣고 잘 버무려요~
식성에 따라서 액젓이나 소금과 설탕을 가감 하시구요~
요렇게 통에 담았습니다~
두통에 따로 담았어요 큰통은 익히면서 먹을거...작은것은 바로 먹을거
바로먹을 겉절이에는 간을 딱 맞게 하시면 되구요~
익히면서 드실건 익으면서 간이 싱거워지니 소금이나 액젓 간을 조금 더 하시면 익으면서 간이 맞아요~
바로 먹어도 맛있고~ 익으면서 먹으면 더 맛있는 겉절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제사준비한다고 겉절이랑 오이소박이랑,,,, 야채, 생선손질 좀 했더니 어찌나 피곤하던지~
겉절이 담군날 저녁에는 밥도 못하고...
그냥 라면끓여서 겉절이 척하니 올려서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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