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정말 봄인가봐요.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엔 정말 봄 기운이 느껴지네요.
오늘은 봄향에 마추어서 쑥을을 끓여봤어요. 그런데 도다리를 넣어 더 감칠맛이 나네요.
재료 : 도다리 1마리, 쑥 80g, 멸치 다시마육수 4컵, 된장 1 1/2큰술, 들깨가루 2큰술, 청 홍고추 1개씩,
대파 or 쪽파 조금, 다진 마늘 1/2 작은술.
쑥이 아주 이쁘죠?ㅋㅋㅋ찬물에 살짝 담구었더니 색이 살아나네요.
고추들이랑 파들은 이쁘게 썰으시면 되구요.
도다리는 다 손질되어있어서 반으로만 잘랐어요. 지느러미는 가위로 제거하구요.
자~그럼 벌써 반은 다한거여요.
끓는 육수된장 풀고 도다리 넣고 살짝끓여주세요. 2~3분이면 왠만한 도다리 익을꺼여요.
된장은 10분 이상 끓이지 말라고 하죠? *^^* 도다리가 익으면 들깨가루 풀어주시구요~ 쑥넣고, 다진마늘, 청 홍고추, 파 넣으시면 끝~~~
집집마다 된장이 다르므로 조절하시면 되구요~ 된장국처럼 너무 많이 넣지 마시구요~ 조금 싱겁다 싶으시면 간장과 소금으로 살짝 간을하셔도 괜찮아요.
들깨가루, 쑥은 물론 입맛에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살이 통통한 도다리에 쑥향이 향긋한 된장국~
정말 봄이 느껴지네요.
시어머님께서 보내주신 쑥이 너무 향기로와서 쑥국을 끓였어요.
쪼그리고 앉으셔서 쑥을 캐실 생각에 정말 죄송스럽기 한이 없네요.
하나 남김없이 감사히 먹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