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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한 새우살과 함께 따뜻한 파스타샐러드

새우 파스타샐러드...

따스하게 만들어서 먹는 파스타 샐러드입니다.

며칠 전 저희집 식탁 메뉴중 하나..

베이킹이 아닌 음식 포스팅은 엄니집의 일상음식이 되겠다는 말씀~

올리브유..레몬..파마산치즈..

그리고 채소와 더불어 새우.

건강하고 가뿐한 한끼 식사를 즐기기에는 부담없는 재료들이라 생각하는데요.

파스타를 꼬옥...스파게티로만 이용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오늘의 포스팅에 사용된 빨강...노랑 파프리카와 아스파라거스..

시작할께요.

'두둥~~둥둥~~'

재료

원하시는 종류의 파스타 - 약 1컵정도...

새우 - 원하시는 만큼..

마늘 - 찧어서 약 1큰술정도..

소금, 후추 - 약간...

빨강, 노랑 파프리카 - 각각 1개정도...

아스파라거스 - 원하시는 만큼..

올리브유 - 드레싱용으로 1큰술정도..(팬에 두를 오일양은 원하시는 만큼..)

파마산치즈 - 2큰술~5큰술..(취향껏 넣어주시기..)

레몬 - 1개

호박씨나 해바라기씨 - 약간...

***야채의 경우,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를 이용하셔도 좋아요~~~^^***

큰 볼에 물을 넉넉히 붓고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준비한 파스타를 담그고...이 때 소금을 1큰술정도 처음부터 넣어주세요..

미리 간이 되어 삶아진 파스타는..

나중에 샐러드나 다른 스파게티 요리를 할 때, 전체에 소금간 할 양을 훨씬 줄여준답니다..

파스타가 삶아질 동안...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마늘을 1큰술 듬뿍 넣어 볶다가..마늘향이 솔솔 풍기면 새우를 넣고 소금 후추...

달달 볶아진 새우위로 레몬 반개의 즙을 쭈~~~~욱.....

원하시는 야채를 또 한 번 볶아주시기..미리 소금간을 해두시면 좋아요..^^

파스타가 다 삶아졌나요...?

큰 볼에 마늘로 볶은 새우, 야채 그리고 삶은 파스타를 담아주세요.

파마산치즈를 취향껏 넣어주시고..

올리브유를 1큰술정도 넣어주시고..

이때는 견과류보다는...해바라기씨나 호박씨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는..^^ 준비해주시고.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레몬 반개를 쭈욱..즙을 짜서 섞어주시면..

맛보시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 주시면 되어요~

허나, 파마산 치즈를 넉넉히 넣었을 경우, 자체만으로도...충분하다는..

담백하고..

고소하고..

따뜻한 새우파스타 샐러드가 완성됩니다.^^

warm salad...

입안에서 부터..맘까지 따뜻해 지는 음식.

올리브유와 레몬의 만남.

많이들 아시죠..?

파마산치즈가루까지 더하여 지면...

또 한번의..?

savory..

탱탱한 새우살..

아웅~~~~~김씨가족은 너무나도 싸랑해용~~~~ㅋ~

다툼을 피하기 위해 만들때는...?

넉넉~~~~하게..^^*

파스타가 들어간 음식에는 왠지 모르게 아스파라거스와 파프리카가 떠올려지는 건..?

당연히...

개인의 취향인 것이죵~~~~~ㅎ~

냉장고 치즈칸에 체다치즈가 쪼메...남아있길래

댕강댕강 잘라서 넣어주었다는....

당연히..더 맛있겠쥬...?

음훼훼~~~~^^*

이탈리아 샐러드나 파스타에는

모짜렐라치즈나, 체다치즈보다..

파마산치즈의 풍미가 더욱 어울린답니다..

사실..

파마산치즈 가루를 넣어주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도..

덩어리 치즈를 감자껍질 깎는 도구로 얇게 밀어 올려주면...

더욱 깔끔하겠죠..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친 하루라면..

오늘의 따스한 새우파스타 한 접시..

white wine과 함께 맛보세요.

날듯말듯한 레몬향...

개운해 지시리라 믿는걸요..?^^

엄니동네의 어느 저녁햇살을 받은 꽃....... 편안하세요...?^^

제가 닮고싶은 어느 할머니의 이야기 잠시..들려드려드릴까 하는데....

클라라 할머니는 아주 별난 습관이 있었다.

할머니는 시장을 보러 가거나 친구의 집을 방문하거나 혹은 잠깐 외출을 하더라도

꼭 지갑 넣는 가방 속에 금전출납부를 가지고 다니면서 낱낱이 기록하는 것이었다.

마침내 이웃의 어떤 사람이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할머니께 물었다.

"할머니, 할머니께서 지출하신 비용은 하나도 빠짐없이 그 장부에 다 기록되어 있나요?"

"그렇지는 않아요... 이 장부에는 다만 나 자신의 편안함이나 즐거움을 찾기 위해 지출된 내용들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할머니의 편안함을 위해 지출된 것들이라니요?"

"그러니까, 이를테면 버스를 타기 싫어서 택시를 탔다거나 혹은 몸치장을 하기 위해서

지나친 지출을 하였을 경우 그 내용을 이 장부에 적는 거예요."

"그런 것들을 적어서 무얼 하시게요?"

"내가..나 자신의 편안함이나 즐거움을 찾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그만큼의 고통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나 자신을 위해서 쓴 돈이 얼마인가를 계산한 다음 그 만큼의 돈을 고아원이나 양로원 등에 보내기 위해서

이렇게 하나하나 기록한답니다..."

요즘...고민아닌 고민들...

구체적인 방향을 잡기가 쉽지 않다는...

계획이 너무 많아서 그런건지...

가진것이 없어도 도울 수 없고...가진것이 넘쳐나도 도울 수 없다고 하는데..

추상적이죠..?ㅎ....

조만간 한국에 가면...

짧은 시간동안이나마 발로 뛰면서 알아봐야 할 것들이 많네요..

울 님들과 함께....해야할 일들이 참으로 많다는 야그..도와주실 수 있다면...^^

그 많던 총각김치는 벌써 다 묵고, 신랑의 요청에 또 이땀시 사왔는데

어여어여 담궈야겠시욤.

아쟈씨가..무신 총각김치를 그리도 좋아라 하는지...ㅋ~